+투자후기
다날 투자 후기_지인의 정보를 믿지 마라
빌리언즈
2020. 8. 9. 23:39
까톡!
친구 : 대박 ! 완전 고오급 정보
나 : 뭔데 ?
친구 : 내가 OO 다니는 형들 알잖아. OO이 다날 인수 검토 중이래.
OO 다니는 형들 전 재산 걸었어.
나 : 우와 ! 완전 고오급 정보네 !
그렇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게 된 다날.
4100원에서 매수한 다음날부터 그렇게 주가가 쭈욱 빠집니다.
그리고 3590 원까지 하락했죠.
곰곰히 생각해봅니다.
"아 그래...주가를 띄우기 전 숨죽이는 것 뿐이야..."
3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... 원망, 고통 뿐이죠.
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옵니다.
"없었던 일이 되었대..."
크헉 !
이제서야 다날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합니다.
손절할 회사인가 더 가지고 가야할 회사인가
전자결재주 테마가 있다보니 손해는 보지 않겠다고 판단하여 추가 매수를 진행하고
단가가 4000 원 초입으로 맞추어 집니다.
분할 매수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! 초반에 조금만 넣었다면...
금요일 장중 잠시 오르는 찰나 부담없이 매도를 넣었습니다.
다날은 전자결재테마로 더 움직이겠지만
개인적으로 CB / BW 물량이 많은 회사는 믿음이 가지 않아 좋아하지 않아 매도했습니다.
차트는 환상이네요.
지인이 준 정보는 정말 고오급 정보 일수도 있겠죠.
하지만 그런 정보가 나에게 왔을 때는 이미 상당히 오른 뒤였고 더 오르지도 않더라...
이제 이런 매매는 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해봅니다.